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으로 5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맹활약 속에 19-2로 대승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29승 15패)를 지켰다.

LA 다저스의 김혜성(26)이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경기 2회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안타를 치고 있다. /AP연합뉴스

김혜성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볼넷 4득점 2타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김혜성이 한 경기에서 5차례 출루에 성공한 건 MLB 데뷔 후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2차례 출루한 것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출루 기록이었다. 3안타 경기도 처음이다. 아울러 첫 볼넷, 멀티 타점, 멀티 득점 기록도 차례로 세웠다.

시즌 타율은 0.360에서 0.429로, 출루율은 0.360에서 0.467로 각각 올랐다. 시즌 OPS(출루율+장타율)는 1.038로 치솟았다.

특히 9번 타자 김혜성이 이른바 밥상을 차리면, 1번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해결하는 득점 공식은 계속됐다. 김혜성은 5번 출루해 4번 홈을 밟았고, 오타니는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6타점으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맹활약 속에 19-2로 대승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29승 15패)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