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1-5로 끌려가던 6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 닉 피베타의 커브를 받아쳐 타점을 올렸다. 이정후가 타점을 올린 것은 지난 25일 밀워키전 이후 닷새 만이다. 이정후는 이어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좌익수 쪽 2루타로 홈을 밟아 시즌 23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각각 3루수 뜬공과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4에서 0.321로 소폭 하락했고 샌프란시스코는 4-7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