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리그 최다 2루타 부문 1위에 다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3으로 전날과 같고, 출루율 0.398, 장타율 0.583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빛났다. 그는 1회초 무사 1·3루 위기에서 밀워키 3번 타자 크리스천 옐리치가 친 공을 잡아 재빨리 1루로 송구해,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까지 잡아내는 더블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팀이 0대1로 뒤진 1회말 타석에서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시즌 11호 2루타를 쳤다. 이정후가 밀워키 선발 터바이어스 마이어스의 초구 시속 150㎞ 빠른 공을 잡아당기면서 1타점 2루타가 됐다. 이정후는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함께 MLB 전체에서 시즌 최다 2루타 공동 1위가 됐다.
이정후는 이후 3회와 5회는 연달아 볼넷을 얻었고 6회와 8회에는 범타로 물러났다. 4-5로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공격에서 2점을 뽑아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밀워키와 4연전을 3승 1패로 마치며 17승 9패를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7승 8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16승 9패)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