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뉴스1

대한축구협회장 '4선 도전'에 나선 정몽규 후보가 선거 후보 토론회에 불참을 정했다.

정 후보 캠프는 13일 정 후보가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은 "비방과 인신공격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너무 높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19일 출마 기자회견 당시 "얼마든지 공개 토론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던 것과 대조된다.

정 후보의 불참으로 21일로 예정됐던 토론회는 열리지 않게 됐다. 축구협회 회장 선거 규정상 모든 후보가 동의할 때만 토론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축구협회장 선거에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가 후보로 나서 정 후보와 3파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