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본머스에 골문을 내주며 패배했다.
6일(한국 시각) 토트넘은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025시즌 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7분 딘 하위선에게 내주면서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2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고 승점은 20(6승 2무 6패)을 기록하며 10위로 주저앉았다.
직전 두 경기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AS로마전(2-2 무), EPL 13라운드 풀럼전(1-1 무)을 고려하면 이번까지 3경기 무승이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2분에 그라운드를 밟으며 올 시즌 EPL 경기에서 처음으로 교체 출전했다. 앞선 13경기 중 부상으로 결장한 3경기를 제외하곤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세브스키, 브레넌 존슨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하지만 본머스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경기 내내 끌려갔다.
본머스의 골은 전반 17분에 터졌다. 전반 17분 마커스 태버니어가 코너킥을 찼고 문전에 있던 딘 하위선이 구석을 노린 헤더로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에 등장한 손흥민이 쿨루셉스키의 슈팅 후 흘러나온 볼을 밀어 넣어 본머스의 골문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았다.
손흥민이 제임스 매디슨에게 패스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이후 토트넘은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넘겼고 결국 비슷한 순위의 본머스에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