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28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7대5로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4.10.28/뉴스1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복귀했다. KIA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7-5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종합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KIA는 경기 초반 1-5로 뒤지던 상황에서 중반 이후 맹렬한 추격전을 펼치며 반전을 일궈냈다. 결국 후반부의 집중력으로 승리를 쟁취하며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KIA는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며 역대 최다 우승 구단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KIA의 우승은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 시절부터 이어지고 있다. 해태는 1983년부터 1997년까지 9차례 한국시리즈를 제패했고, 이후 KIA로 팀 이름이 바뀐 뒤에도 2009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 또다시 정상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