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광주·전남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면서 이날 오후 광주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우천 취소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1차전, 삼성라이온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리는 21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야구팬들이 기념품샵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1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 23일 오전까지 사흘간 광주와 전남 지역에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 남해안 등 많은 곳은 8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집중되는 시간은 이날 밤부터 22일 새벽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에 따라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적지 않은 비 소식에 이날부터 이틀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시리즈 1~2차전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경기 중단이나 우천 취소는 별도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고 현장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만약 경기가 취소되면 한국시리즈 일정은 하루씩 순연된다.

KIA 타이거즈 관계자는 “비 예보가 있더라도 경기는 일단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