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하루만 출석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해외 일정으로 22일 국정 감사에 불출석할 예정이다. /뉴스1

18일 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22일 체육 분야 국정 감사에 대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정 회장은 국회로부터 22일 체육 분야 감사와 24일 종합감사까지 총 두 차례 증인 출석 요청을 받았다.

불출석 사유는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현장 방문이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FIFA 초청으로 도미니카로 향한다. 대표팀을 격려하고 향후 연령별 여자 대회 유치를 위한 외교 활동을 한다는 설명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열린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현장도 찾았다. 지난달 U-20 여자 월드컵은 남자 대표팀과 A매치 기간이 겹쳐 방문하지 못했다. 최근 남자 대표팀의 요르단 원정, 이라크와의 홈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