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뉴스1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투수 오승환이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8일 “오승환은 플레이오프 출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오승환의 플레이오프 엔트리 제외는 시즌 후반기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승환은 이번 시즌 58경기에 출전해 3승 9패 27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후반기만 놓고 보면 2승 4패 3세이브 2홀드로 평균자책점이 7.41을 기록했다.

다만 오승환의 가을야구 등판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가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한국시리즈를 가게 된다면 오승환, 코너의 구위나 컨디션을 다시 체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