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각) 토트넘 훗스퍼는 브라이턴과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캡틴 손흥민(32)이 햄스트링 부상인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리그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먼저 넣고도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6일(현지시각)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경기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2-3으로 졌다.

주장 손흥민의 공백 속에서도 토트넘의 전반전 경기 흐름은 좋았다. 토트넘의 공격수 브레넌 존슨은 전반 23분 도미닉 솔란케의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로써 존슨은 리그 3경기, 공식전 6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어 제임스 매디슨이 전반 37분 추가골을 넣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전 수비 불안을 보이며 패배했다. 후반 3분부터 21분까지, 18분에 3골을 내줬다. 후반 3분 얀쿠바 민테가 추격골을, 후반 13분 조르지뇨 뤼터가 동점골을 득점했다. 이후 후반 21분엔 대니 웰벡의 헤딩골로 연전을 만들어냈다.

승점을 얻지 못한 토트넘은 리그 9위(승점 10)로 내려앉았고, 브라이턴은 6위(승점 12)로 올랐다.

한편 손흥민은 10월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부상 탓에 제외되면서 런던에서 회복에 전념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