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현지시각) 손흥민 선수가 경기 중 부상으로 쓰러져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훗스퍼)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10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왼쪽 허벅지를 다친 손흥민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의 빈 자리는 홍현석(25·마인츠)이 채운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열린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홈 경기 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이후 손흥민은 리그 경기와 유로파리그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 26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다. 홍명보 감독은 “당장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인과 클럽이 얘기했다”면서도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요르단(원정), 15일 오후 8시 이라크(홈)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4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