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가장 많은 포상금을 주는 나라는 어디일까.

펜싱 선수 비비안 콩. /신화 연합뉴스

홍콩 신문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28일 "철도 기업 MTR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펜싱 선수 비비안 콩에게 감사의 의미로 평생 철도 이용권을 선물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콩은 27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오리안 말로(프랑스)를 13-12로 꺾고 우승했다.

홍콩 음식 배달 업체인 딜리버루 HK는 콩의 금메달 획득을 기념해 최소 100홍콩달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40홍콩달러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이번 대회 홍콩 금메달리스트는 76만8000달러, 한국 돈으로 10억원이 넘는 포상금을 받게 된다.

대회 첫날인 27일 메달을 따낸 20개국 가운데 럭비 은메달을 획득한 피지는 2021년 도쿄 대회에서도 럭비 금메달을 따냈을 때 선수당 3만3000달러(약 4572만원) 포상금을 지급했다. 피지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럭비에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는데 당시에는 해당일을 국경일로 지정했었다.

유도 여자 48㎏급에서 바산쿠 바브도르지가 은메달을 목에 건 몽골은 2021년 도쿄 올림픽 때 은메달리스트에게 매월 120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2021년 도쿄 하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금메달 포상금이 6300만원이었고, 이번 대회에는 5% 정도 증액할 예정이다. 증액이 확정되면 이번 대회 우리나라 금메달 포상금은 6600만원 이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