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외국인 코치진 구성을 위한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홍 감독은 “국외파 선수들과 좋은 교감을 나눴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유럽 출장을 잘 마쳤다. 충분히 좋은 미팅이었다. 좋은 얘기를 나눴다”며 “잘 반영해서 정리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외국인 코치 후보자 면접 결과에 따른 코치진 구성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과도 좋은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유럽에서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 등 외국인 코칭스태프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 설영우(이상 츠르베나 즈베즈다) 등 국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도 만나 대화를 나눴다.
홍 감독은 애초 24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항공편 사정으로 일정이 틀어지면서 계획보다 하루 늦은 25일 출장을 마쳤다. 홍 감독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사령탑 취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