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외신들이 한국의 메달 성적에 대해 서로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이 금메달 9개를 기록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부터, 5개에 그칠 것이라는 다소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3일 파리 올림픽 모든 세부 종목의 메달 수상자를 예측하는 기사를 통해 한국이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딸 것으로 봤다.

2024 파리올림픽 양궁대표팀 남수현(왼쪽)과 전훈영 선수가 21일 오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가진 첫 훈련에서 과녁 확인 후 대화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이 매체는 한국이 양궁에서 남자 단체전·여자 단체전·혼성 단체전까지 3개의 금메달을 거머쥘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더해 남자 개인전 김우진(청주시청)이 동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드민턴 종목에서는 남자 복식 서승재(삼성생명)·강민혁(삼성생명) 금메달과 여자 단식 안세영(삼성생명), 여자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혼성 복식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의 은메달을 점쳤다.

펜싱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금메달, 여자 에페 단체전은 동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탁구 남자 단체전과 역도 여자 81㎏ 이상급의 박혜정(고양시청)도 은메달을 예상했다.

다만 SI는 한국 팬들로부터 기대를 받는 수영(황선우, 김우민), 높이뛰기(우상혁) 등 종목은 메달을 획득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4 파리올림픽 수영대표팀 황선우가 22일(현지시각) 오후 프랑스 파리 오네수부아 수영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반면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분석 업체 그레이스노트는 한국 대표팀에 대해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업체는 한국이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금메달 수 기준 종합 10위에 오를 것으로 점쳤다.

그레이스노트는 금메달을 목에 걸 한국 선수로 양궁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 펜싱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단체전,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태권도 서건우, 역도 박혜정을 예상했다.

은메달 후보로는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와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황선우, 태권도 이다빈, 역도 김수현을 꼽았다.

동메달은 수영 남자 계영 800m, 양궁 남자 개인전 김우진,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서승재·강민혁 조,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송세라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근대5종 여자 개인전 성승민, 체조 남자 마루운동 류성현, 유도 김민종, 허미미, 이준환, 탁구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조와 남자 단체전, 태권도 박태준 등을 후보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