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킬리안 음바페가 지난 3월 5일(현지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024시즌 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관중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BBC는 3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자유 이적으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음바페는 지난 2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구두로 동의했다. 최근 2029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매 시즌 1500만유로(약 224억원)를 받고 계약금으로만 1억5000만유로(약 2242억원)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으로 음바페가 벌어들이는 돈은 2억2500만유로(약 3362억원)에 달한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초상권을 활용해 얻는 수입의 일정 부분도 챙긴다.

PSG는 계약기간 종료 뒤에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됐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스페인 라리가 이적 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7월 1일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