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이 주장으로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홈구장에 사물놀이패가 등장했다. 손흥민의 400경기 출전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팅엄 포리스트를 상대로 열린 경기에서 손흥민이 공을 쫓고 있다. /AP 연합뉴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 포리스트에 3대 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 앞서 구장에서는 사물놀이패가 공연이 펼쳐쳤다. 사물놀이패는 풍물 의상을 차려 입고 북과 장구, 징으로 흥겨운 장단을 만들어냈다.

직전 경기에서 비유럽선수 최초 토트넘 4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손흥민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 행사로 보인다. 사물놀이가 펼쳐지는 동안 경기장 전광판에는 손흥민의 활약상을 모은 영상이 재생됐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401번째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후반 7분 미키 판더펜의 결승 골을 도우며 올 시즌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총 15골 9도움을 기록하며 ‘10골 10도움’까지 1도움만을 남겨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