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 대 아스톤 빌라 경기에서 손흥민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 팀인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만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쏘아올리며 시즌 공격 포인트 20개를 돌파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턴 빌라와의 2023-2024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3-0을 만드는 추가 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이 넣은 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추가 시간 4분 티모 베르너가 넣은 팀의 4번째 골 때도 도움을 작성해 이날 1골 2도움을 몰아쳤다.

이달 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약 2개월 만에 EPL 득점포를 재가동했던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시즌 14호 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4골 8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시즌 공격 포인트는 22개가 됐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으로 공식전 공격 포인트 20개를 돌파했다.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은 리그 4위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에서 4-0으로 완파하며 2연승을 수확했다. 승점 53점을 쌓은 토트넘은 리그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5점)와 승점 격차를 2점으로 좁히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탈환의 가능성을 키웠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