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인스타그램 캡처

클린스만 감독은 국가 대표팀 선수들과 코치진이 함께 모여 있는 사진과 함께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모든 한국 축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지난 12개월 동안 아시안컵 준결승 진출, 준결승전 이전까지 13경기 연속 무패라는 놀라운 여정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계속 파이팅 해달라(Keep on fighting)"고 덧붙였다.

전날인 15일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으로 참석해 '전술 부재' 지적엔 동의하지 않고 선수단 불화가 준결승전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위는 이를 축구협회에 전달했고,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정몽규 회장이 직접 관련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카타르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대2로 패하며 탈락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 부재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지난 14일엔 손흥민과 이강인이 요르단전을 앞둔 전날 싸움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