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가 세계 테니스계의 '신성'으로 우뚝 섰다. 2001년생인 신네르는 이탈리아 출신 남자 테니스 선수다.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 대회 8강전에서 홀게르 루네(8위·덴마크)에 맞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신네르는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에게 3-2(3-6, 3-6, 6-4, 6-4, 6-3)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네르는 급격한 상승세를 타더니 새해 첫 메이저 대회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메드베데프 등을 연파하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08년 조코비치(당시 만 20세) 이후 호주오픈 최연소 남자 단식 우승자(22세)가 된 신네르는 앞으로 2003년생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함께 세계 남자 테니스의 '차세대 기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신네르는 키 188㎝에 몸무게 76㎏의 호리호리한 체형이지만 어린 시절 스키 선수로 활약한 경험에서 얻은 탄탄한 하체가 강점이다.

신네르는 시상식 인터뷰에서 "메드베데프와는 그동안 결승에서 여러 번 만났다"며 "그로 인해 더욱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었다"고 상대에 대한 존경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