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에서 A매치를 치른 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소속팀으로 돌아간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또 풀타임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상대팀 쾰른을 1대 0으로 꺾고 선두로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의 2023-2024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 0으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뮌헨은 10승2무(승점 32)를 기록하면서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31)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거의 휴식 없이 일정을 소화 중인 김민재는 이날 전반 14분 상대 공격수와 경합하다가 강하게 충돌하며 그대로 쓰러지면서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마테이스 더리흐트 등 센터백 자원의 잇단 부상 여파로 휴식 없이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3라운드부터 10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경기를 뛰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경기 내리 선발로 출전해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이달 초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땐 3부리그 자르브뤼켄을 상대로도 풀타임으로 경기를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