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이 1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중국의 쑨잉샤를 상대로 서브를 넣고 있다. 캐논 R3 5회 다중촬영. /연합뉴스

여자 탁구 신유빈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쑨잉사를 넘지는 못했다.

신유빈(19·세계 8위)은 1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쑨잉사(23·1위)와 벌인 여자 단식 탁구 4강에서 0대4(7대11, 8대11, 12대14, 10대12)로 패했다.

이번 대회 탁구에서는 별도로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 패자 모두 동메달을 받도록 돼있다.

앞서 신유빈은 쑨잉사와 총 4차례 맞붙었으며, 한 번도 쑨잉사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벽을 넘진 못했다.

신유빈은 3세트에서 10대5로 앞서 나갔지만 이후 내리 점수를 허용했다. 결국 듀스 접전 끝에 12대14로 패배했다. 4세트에서도 10대10 듀스를 기록하며 쑨잉사를 바짝 추격했지만, 막판에 두 번 연속 점수를 허용했다. 이날 신유빈은 중국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신유빈은 이제 전지희와 함께 여자 복식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2일 4강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33위) 조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신유빈·전지희 조의 랭킹은 세계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