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터 V 국가대표 리자드(김관우·43)가 27일 승자조 결승전에서 우승한 후 '베가' 캐릭터의 포즈를 취하는 모습./공동취재단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e스포츠 종목의 첫 금메달이 나왔다. 주인공은 e스포츠 대표팀의 맏형이자 스트리트 파이터 V 국가대표 김관우다.

김관우는 28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대만 국가대표 샹여우린을 4-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30년 경력을 증명하듯 해당 종목에서 초대 챔피언으로 올라섰다.

김관우는 스트리트 파이터의 캐릭터 '베가'로 결승전까지 올라왔다. 경기 시작 후 6세트까지는 샹여우린과 엎치락뒤치락 경기를 치러 마지막 세트 직전 세트스코어는 3-3이었다. 그러나 김관우는 마지막 세트에서 2-0으로 상대를 꺾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e스포츠는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은 FC 온라인에서 곽준혁이 딴 동메달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하게 됐다. 29일에는 리그오브레전드 대표팀이 대만과의 결승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