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준준결승 한국 권순우-홍성찬 조와 일본 하자와 신지-우에스기 가이토 조의 경기에서 권순우가 공을 받아내고 있다./연합뉴스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권순우(당진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4강에 올랐다.

권순우와 홍성찬(세종시청) 조는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8강전에서 일본의 하자와 신지-우에스기 가이토 조를 맞아 2대 0(6-2, 6-4)으로 이겼다.

아시안게임 테니스는 별도의 3-4위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권순우-홍성찬 조는 동메달을 확보했다. 4강전 상대는 장즈전-우이빙(중국) 조 또는 사케스 미네니-람쿠마르 라마나탄(인도) 조다.

앞서 권순우는 단식 2회전에서 탈락한 뒤 코트에 라켓을 내던지고 상대 선수와 악수를 거부하며 비매너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권순우는 상대 선수를 찾아가 사과하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지만, 비매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가 끝난 뒤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권순우와 함께 복식에 출전한 홍성찬은 단식에서도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일본의 와타누키 요스케다. 와타누키의 단식 세계 랭킹은 77위, 홍성찬은 198위다.

한국 테니스 남자 단식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1998년 방콕 대회 윤용일이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