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축구선수 네이마르(31·네이마르 다 시우바 산투스 주니오르)가 브라질 해안에 위치한 자신의 저택에 인공호수를 불법 조성한 혐의로 1600백만 헤알(한화 약 43억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4일(현지 시각)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망가라치바 시청은 자신의 저택에 불법적으로 인공 호수를 건설한 혐의로 기소된 네이마르에게 벌금 1600백만 헤알을 부과했다.
시는 지난 달 22일 네이마르 소유의 저택 내 환경 범죄 신고를 받고 확인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검사관은 현장에서 허가 없이 모래, 돌, 인근 강의 물 등을 끌어다 인공 호수를 건설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건설 중지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이틀 뒤인 24일 네이마르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의 소셜 네트워크(SNS)에 호수 사진이 올라오자 환경 사무국은 다시 현장을 방문해 호수 건설이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시는 즉시 정지 명령 위반에 대한 벌금 및 추가적인 환경법 위반에 대한 벌금을 부과했다.
네이마르는 2016년에 문제가 된 저택을 구입했다. 이 저택은 1만㎡(3025평)의 부지에 헬기장, 스파, 운동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네이마르에게 43억원은 주급 수준이다. 네이바르는 현재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PSG는 지난 2017년 네이마르를 영입하면서 이적료로 역사상 가장 높은 2억2200만유로(약 3144억원)를 지불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네이마르의 올해 예상 수입이 8500만 달러(약 110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