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는 마커스 래시퍼드의 프리킥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연합뉴스

잉글랜드가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영국 내전에서 웨일스를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웨일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이 경기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본선 맞대결이었다. 잉글랜드는 웨일스와 A매치 상대 전적에서 69승 21무 14패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잉글랜드는 두 대회 연속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웨일스는 1958년 스웨덴 대회 이후 64년 만에 오른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승점 1을 획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후반 5분 래시퍼드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프리킥을 감아 차 웨일스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았다.

1분 뒤에는 케인이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가로챈 공을 땅볼 크로스로 연결하자 골대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포든이 왼발로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다.

후반 23분에는 래시퍼드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받아 오른쪽을 빠르게 돌파해 들어간 뒤 골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골대에 꽂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