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던 호주가 튀니지에 승리를 거뒀다.
호주는 26일 오후 7시(한국 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튀니지를 1대0으로 이겼다.
호주는 공 점유율과 슈팅에서 모두 튀니지에 밀렸다. 공 점유율은 호주와 튀니지가 각각 38%, 46%였으며 슈팅은 호주가 5개, 튀니지가 12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반 23분 미첼 듀크(파지아노 오카야마)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가 호주 쪽으로 기울었다. 튀니지는 한 골을 만회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경기는 1대0으로 종료됐다.
호주는 지난 23일 D조 1차전에서 프랑스에 1대4로 완패하며 16강 진출에 경고등이 켜졌지만, 튀니지를 이기며 1승 1패(승점 3점)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프랑스와의 대결을 앞둔 튀니지는 16강 진출 가능성이 작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