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일본과 독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일본의 승리를 예측한 전문가가 한국과 우루과이전은 1대 1 무승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은 19일(현지 시각) 이번 대회 조별리그 16경기 결과와 16강 진출 팀을 전망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인 그는 블랙번 로버스 FC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서튼의 예측은 지금까지 진행된 12경기 중 9경기의 결과를 적중했다. 이 중 3경기는 득점 결과까지 예측했다. 그는 일본이 독일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둘 것이라는 경기 스코어도 맞혔다.
서튼은 "'죽음의 조'로 불리는 B조보다 E조가 더 어려워 보인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일이 16강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재능 있는 선수들을 보유한 일본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16강에 진출할 팀으로 E조 1위 스페인, 2위 일본을 꼽았다. 독일과 코스타리카는 각각 3, 4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튼은 한국이 속한 H조에서는 포르투갈이 1위, 한국이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루과이 3위, 4위는 가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이날 오후 10시에 열리는 한국과 우루과이 결과는 1대 1 무승부를 예측했다. 서튼은 "우루과이 베테랑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는 한국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볼 점유를 통해 경기를 통제할 수 있음에도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부족하다"며 "손흥민이 선발로 나올지 모르지만, 부상당하기 전에도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폼이 완벽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