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2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에콰도르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으로 개막했다.
이번 월드컵은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열린다. 월드컵은 통상 6~7월에 개최됐는데, 이번 대회는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카타르의 여름을 피해 11~12월에 열린다. 대회 역사상 최초다. 아울러 아랍 국가에서 열리는 최초의 월드컵이기도 하다.
본선에 오른 32개국은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출전국 중 유일하게 월드컵 본선 무대에 처음 오른다.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출전권을 얻어 이번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개최국이 월드컵 데뷔전을 치르는 것은 제2회 대회인 1934년의 이탈리아 이후 카타르가 처음이다. 다만, 당시 이탈리아는 개최국임에도 지역 예선을 치러 그리스를 제치고 월드컵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금까지 개최국은 월드컵 첫 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 개최국은 대회 개막전(7승 3무)을 포함한 팀 첫 경기에서 16승 6무를 기록했다. 역대 개최국이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한 것도 2010년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유일하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경쟁한다. 벤투호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 28일 10시 가나, 12월 3일 0시 포르투갈과 차례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