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여자 테니스팀 소속 장수정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 선수는 9일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노디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46위의 리베카 마사로바(스페인)를 2시간 16분 만에 2대 1 스코어로 승리했다.
장 선수는 첫 세트를 3대 6으로 내줬지만, 집중력과 뒷심을 발휘하면서 2~3세트를 각각 6대 3, 6대 1로 제압했다.
1995년생으로 올해 27세인 장 선수가 WT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장 선수가 WTA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17년 하와이오픈 준우승이다.
장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음 주 랭킹이 113위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개인 최고 순위는 2017년 120위였다.
한편, 이번 대회의 총상금 11만5000달러(약 1억500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