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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금빛 트로피를 들고 귀국했다.

24일 손흥민은 흰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을 하고 안경을 쓴 채 입국했다. 슈퍼스타의 수수한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그의 손에는 빛나는 '골든 부트' 트로피가 들려있었다.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한 손흥민은 별도의 인터뷰를 하지 않고 공항 밖으로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2021-2022 시즌 EPL에서 정규리그 35경기를 소화하며 23골을 터뜨려 리버풀의 '파라오' 무함마드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EPL 등 유럽축구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프랑스·이탈리아)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최종 라운드 전까지 살라흐에 한 골 뒤져있었지만, 마지막날 노리치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폭발시키며 공동 1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마지노선인 4위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