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이유빈(연세대)이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지난달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이유빈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유빈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월드컵 대회부터 점점 몸 상태가 안 좋아졌다”며 “올림픽이 끝난 후 원인을 찾고자 병원을 다녔다”고 했다.

이어 “병원을 다니면서 세계선수권을 준비하기엔 무리라고 판단해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유빈의 기권으로 대표 선발전 7위를 기록한 박지윤(의정부시청)이 다시 대표팀에 승선하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김아랑(고양시청)이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다. 서휘민(고려대)과 박지윤은 단체전에 출전한다.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은 3일 캐나다 몬트리올로 출국한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