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패럴림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35번째로 입장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회식이 4일 오후 8시(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슬로건은 2022 동계올림픽과 같은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다.

우리 선수단은 중국 간체자 획순에 따라 46개 팀 중 35번째로 들어섰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선수 32명을 포함해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개회식에는 윤경선 한국선수단장을 비롯한 임원과 선수 18명(하키 13명·컬링 5명) 등 총 41명이 참가했다. 기수는 혼성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 고백'(의정부 롤링스톤)의 리드 백혜진이 맡았다. 우리나라 동계패럴림픽 참가 사상 여성 선수가 단독 기수로 나선 건 처음이다.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진행된다. 78개 세부 종목에서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