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패럴림픽이 역대 최다 참가선수 기록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크레이그 스펜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대변인은 도쿄 패럴림픽 기념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번 대회에 총 440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고 밝히며 “패럴림픽 역사상 역대 최다”라고 말했다.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조정, 휠체어테니스 대표선수들이 20일 오후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에 도착해 검역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종전 최다 기록은 직전 대회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의 4328명이다.

스펜스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대회 참가선수 중 남자는 2550명, 여자는 1853명이며 여성 참가선수 또한 역대 최다이다.

다만, 참가국 수에서는 161개국과 난민 선수단을 포함해 162개 대표단이 참가해 2012 런던 패럴림픽의 164개국 기록은 깨지 못했다.

우리나라도 남자 58명, 여자 28명 등 선수 86명과 임원 73명을 합쳐 원정 대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9명으로 선수단을 꾸려 참가한다.

도쿄 패럴림픽은 24일부터 9월 5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