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림(27·KH그룹 필룩스)이 2020 도쿄 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16강에 진출했다.
안창림은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32강전에서 이탈리아 파비오 바실리를 연장 접전 끝에 절반으로 꺾었다. 바실리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안바울을 꺾고 66kg급 금메달을 딴 선수로, 이번에는 체급을 올려 출전했다.
안창림은 바실리와 잡기싸움에서부터 치열하게 맞서면서, 경기 초반 바실리와 함께 지도를 하나씩 받았다. 4분 동안 이렇다 할 기술을 구사하지 못하다가 안창림은 골든스코어로 승부가 결정되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빗당겨치기로 바실리를 흔든 안창림은 업어치기로 공격 횟수를 늘렸다. 이어 안다리에 이은 밭다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창림은 재일교포 출신으로, 일본 귀화가 아닌 태극마크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