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가 2020 도쿄올림픽 혼합복식 8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탁구 혼합복식 이상수ㆍ전지희 조가 25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만 린윤주·청이칭 조와의 8강 경기에서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수(삼성생명)·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는 25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8강전에서 린윤주-청이칭(대만) 조에 2-4(11-7 4-11 11-7 7-11 8-11 7-11)로 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상수·전지희는 어제 한국 탁구 메달 도전의 첫 주자로 나서 이집트를 세트스코어 4-1로 꺾으며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오늘 세계랭킹 1위 린윤주·청이칭 조를 넘지 못하며 준결승행에 실패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혼복조로 오래 호흡을 맞춰 온 이상수·전지희 조는 오늘까지 린윤주·청이칭 조에 3전 전패를 기록했다.

한국 탁구는 25일 오후에 이어질 신유빈(대한항공)과 니시아렌(룩셈부르크)과 여자 개인단식 2회전 등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