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의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이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안바울은 25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준결승에서 바자 마르그벨라슈빌리(조지아)와 골든스코어(연장전) 2분 58초에 혈투 끝에 모로 떨어뜨리기 절반패를 기록했다.

25일 도쿄 지요다구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6kg급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 안바울이 바자 마르그벨라슈빌리(조지아)에게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바울은 상대방을 지도(반칙) 2개로 몰아 승리 가능성을 높였지만, 되치기를 당해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안바울은 이번 대회에서 '리우의 한'을 씻겠다고 다짐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안바울은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