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는 TV 드라마 ‘어느 날(가제)’의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작품은 오는 11월 말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어느 날’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하는 첫 번째 한국 드라마다. 배우 김수현과 차승원이 주연을 맡고 ‘열혈사제’, ‘귓속말’ 등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과 ‘무사 백동수’, ‘대박’ 등을 집필한 권순규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어느 날’은 영국 BBC ‘크리미널 저스티스(Criminal Justice)’가 원작으로 미국, 인도에 이어 3번째로 리메이크된다. 총 8부작으로 제작되며 한 여인의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대중적 시각에서 형사사법제도를 파헤치는 드라마다. 미국 리메이크 버전인 HBO 시리즈 ‘더 나이트 오브(The Night Of)’는 에미상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쿠팡플레이는 인기 영화, 국내외 TV시리즈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쿠팡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쿠팡플레이에서 처음 선보이는 독점 콘텐츠인 만큼 와우 멤버십 회원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