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20일(현지 시각)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 '강화된 주의'로 그대로 뒀다.
미국 국민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4단계로 나뉜다. △일반적인 사전 주의 △강화된 주의 △여행 재고 △여행 금지 순이다. 국무부는 앞서 지난해 11월 한국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미국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확산 위험을 고려해 자국민에게 모든 해외여행을 재고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여행금지 국가를 전 세계의 8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경우 미국의 여행금지국 수는 160개국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의 여행금지국은 이날 오후 기준 34개국에서 95개국까지 늘어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