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이날부터 미국의 모든 성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자격이 부여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통해 "여러분, 좋은 소식이 있다. 오늘부로 모두가 백신을 접종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백신이) 충분히 있다. 여러분은 보호받아야 하고 이웃과 가족을 보호해야 한다. 그러니 백신을 꼭 맞으라"고 강조했다.
지난 6일 바이든 대통령은 '4월 19일'을 모든 성인에게 백신 접종 자격을 부여하는 기한으로 설정했다. 이날 하와이와 매사추세츠, 뉴저지, 오레곤, 로드 아일랜드, 버몬트 등 6개 주(州)도 모든 성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로 하면서 공약이 실현됐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이 가능한 16세 이상 모든 미국 성인이 백신 접종 예약 대상이 된다. 미국에서는 그간 주별로 나이와 기저질환 여부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 자격을 확대해왔다.
현재 미국은 하루에 평균 320만 회 분량의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4월 18일 기준으로 미국에서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성인의 수는 1억3100만 명으로 전체 성인의 50%에 달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인의 수도 8430만 명에 달한다.
현재 미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고 있다.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의 계열사인 얀센이 개발한 백신은 혈전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으로 접종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