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직화오븐 AI’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5일 개인 맞춤형 요리가 가능한 ‘비스포크 직화오븐 AI’를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기존 직화오븐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맞춤형 차별화된 조리 성능을 제공한다.

제품 상단부에는 강력한 열풍이 나오는 72개의 에어홀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음식 표면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요리가 가능하다. 또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도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 기능과 촉촉한 찜 요리를 할 수 있는 ‘3중 스팀쿠커’ 기능도 제공한다.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사용습관을 학습해 모드 순서와 온도 등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새롭게 적용된 ‘대화형 알림창’을 통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23가지 요리의 조리 과정을 쉽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자주하는 요리의 조리법은 ‘나만의 레시피’로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빅스비 음성명령 또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온도, 시간, 메뉴 등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색상은 비스포크 제품간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베이지, 스카이블루, 썬 옐로우, 그리너리 등을 추가해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79만원(출고가 기준)이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직화오븐은 조리 성능뿐만 아니라 세련된 비스포크 디자인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신제품은 한층 다양해진 색상과 인공지능 기능으로 맞춤형 조리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