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로고.

정지된 주식 거래 재개와 지배 구조 개선을 위해 새로운 최대주주를 찾고 있는 신라젠(215600)엠투엔(033310)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엠투엔은 총 투자금액, 자본의 성격, 자금조달 계획, 임상 계획, 파이프라인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양사는 인수 계약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인수금 납입 일정 등을 조율하기로 했다.

엠투엔은 1978년에 ‘디케이디엔아이(DKDNI)’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스틸드럼 등 철강제품의 제조와 판매 사업을 하다가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사명을 엠투엔으로 변경하고 바이오 사업 진출을 꾀하고 있다. 엠투엔바이오를 출범하고 미국 기업 바이오 기업 GFB를 인수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다방면에 걸친 검토 끝에 신라젠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