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펄어비스(263750)의 사회공헌 기부 금액이 전년 대비 2배 넘게 늘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기부금을 늘리며 사회적 책임을 확대한 것이다.

8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0억1241만원의 기부금을 냈다. 2019년 3억458만원 대비 232%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중은 1%로 확대됐다. 이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 대형 게임회사와 비슷한 비중이다.

펄어비스는 재난을 당한 해외 지역 후원도 했다. 호주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1억원, 터키 지진 피해 지역에 1억원을 각각 전달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국제 의료 지원활동을 하는 ‘국경없는 의사회’에도 1억원을 보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와 경북 지역 소외계층과 의료진을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