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표가 중요…오후 4시에 조기 퇴근해 반드시 투표"
野 "지난 지방선거보다 투표율 저조…조기 퇴근해 투표"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7일 여야의 보좌진 협의회가 소속 의원들의 보좌진에게 "조기 퇴근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일인 7일 오후 부산 동구청 대강당에서 유권자를 투표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보좌진 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 31분쯤 소속 의원들의 보좌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지금 1표가 중요하다"며 "서울에 주소를 둔 보좌진 중 아직 투표하지 않은 보좌진들은 오후 4시에 조기 퇴근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각 의원실별 보좌관들은 적극적으로 상황을 파악해 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회는 이보다 조금 늦은 오후 2시 45분쯤 소속 의원들의 보좌진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회는 문자메시지에서 "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보다 저조하다"며 "서울 지역에 주소를 둔 보좌진 중 아직 투표하지 않은 보좌진은 조기퇴근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회는 이날 투표가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각 의원실별 보좌관들의 적극적인 상황 파악과 빠른 조치를 부탁한다"고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투표율은 45.2%를 기록했다. 전체 유권자 843만명 가운데 380만여명이 투표를 마친 것이다. 지난 2018년 6월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의 오후 4시 기준 서울 투표율은 52.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