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다.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소형 오피스텔과는 달리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의 관심 증가로 중형 오피스텔은 청약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 대구역 자이 더 스타 석경투시도

지난 1월 전용면적 59㎡, 84㎡ 타입 203실을 분양한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에 6만 5503명이 몰려 평균 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대구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오피스텔의 경우 평균 경쟁률 75.2대 1을 기록했고, 전용면적 84㎡A 타입(35실)은 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은 통상 청약 경쟁률이 5대 1만 넘어도 ‘흥행 단지’로 평가되는 걸 볼 때 엄청난 청약률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전·월세 부담도 커지면서 실수요자들이 오피스텔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란 분석이 있다. 낮은 가점으로 아파트 청약 당첨권에 들지 못하는 20~30대가 진입장벽이 낮은 오피스텔을 대체제로 삼은 것이다. 오피스텔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며 주택담보대출(LTV)도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다음달 분양을 앞둔 ‘대구역 자이 더 스타’가 일찍부터 입소문을 타고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대구시 북구 칠성동2가 500-2번지 일원에 지하5층~지상 최고 48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 424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81실 총 505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이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77㎡ 84세대 △84㎡A 84세대, △84㎡B 169세대, △84㎡C 84세대, △113㎡ 3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84㎡ 81실 등으로 구성된다.

‘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대구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에 들어선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대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게다가 바로 앞 태평로, 신천대로를 통해 대구 시내 어디든 접근이 용이하다.

도심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점도 특징이다. 단지 바로 앞에 롯데백화점이 자리하고 있고, 도보거리의 동성로 상권, 대형마트, 칠성시장 등을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콘서트하우스, 오페라하우스, 삼성창조캠퍼스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DGB파크, 체육관, 빙상장, 스쿼시장 등이 들어선 대구복합스포츠타운이 근거리에 위치해 워라밸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에게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도보 거리에 옥산초를 비롯, 경명여중·고, 칠성고 등이 자리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침산동 학원가와 동성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해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의 요구도 만족시킬 수 있다.

또한 대구에서는 이제 귀해질 48층 주상복합아파트라는 점도 관심을 끄는 주요인이다. 대구시 조례에 따라 올해 5월 31일 이후부터 관련 인허가를 진행하는 주상복합사업장는 용적률을 최고 450%까지만 적용받게 돼 실질적으로 고층 주상복합아파트는 공급이 힘들어지게 된다. 따라서 이미 인허가를 득한 주상복합 사업장의 인기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이 단지의 오피스텔은 100실 미만으로 전매제한이 없고 주택청약제도와 관계없이 청약이 자유로워 아파트 이상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대구역 초역세권이자 자이 브랜드의 도심 주상복합 아파트라 작년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이고, 오피스텔은 전매제한이 없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도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견본주택은 달서구 두류동 135-4번지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