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4월에 저금리·무이자 장기 할부와 더불어 수백만원 할인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걸었다. 한국GM은 트래버스 구입 고객에게 36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6·QM6를 최대 180만원 할인해준다. 쌍용자동차는 최장 72개월 할부와 더불어 현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쏘나타.

◇ 현대차, 쏘나타에 2.5% 저금리 할부 제공

현대자동차는 이달 쏘나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2.5% 저금리 할부를 제공한다. 제네시스 G90 구매 고객도 2.5% 할부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기아차)는 최초 등록기준 10년 및 15년 이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의 경우 2011년 4월 30일 전에 최초 등록한 10년 경과 노후차량을 보유한 운전자는 30만원을, 기아는 20만원을 할인해준다. 2006년 4월 30일 전에 최초 등록한 15년 경과 노후차량 보유 운전자는 5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차종은 현대차의 경우 쏘나타(하이브리드 제외), 더 뉴 그랜저(하이브리드 제외), 더 뉴 싼타페이며, 기아는 모닝, 레이, K3, K5, K7, K9, 스팅어, 니로, 스포티지, 모하비다.

기아는 이달 전시장 방문자 중 이벤트 참가에 동의한 고객 모두에게 CU 교환권을 제공한다. 기아 계약금 지원쿠폰 10만원권(3000명), 삼천리 팬텀 전기자전거(1명),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5명), 캠퍼필드 캠핑테이블(50명)도 제공한다.

한국GM의 대형 SUV '트래버스'.

◇ 한국GM, 트래버스·트레일블레이저·말리부 36개월 무이자 할부

한국GM은 이달 2020년형 트래버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36개월 전액 무이자 또는 2% 저금리로 최대 72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한 상품을 제공한다.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3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액세서리인 루프 크로스 바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트레일블레이저와 말리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각각 80만원과 150만원을 할인해준다.

이 외에도 신입생, 졸업생, 신규 입사자, 신혼 부부, 출산, 임신 가정 등 9가지 그룹의 고객을 대상으로 새출발 프로모션을 실시, 최대 3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증명서를 제출하는 고객에게도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스파크와 말리부 구매 고객 중 7년 이상 된 노후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각각 10만원,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달 프로모션을 모두 적용해 쉐보레 차종별 최대 할인 혜택을 계산해보면 트래버스 500만원, 말리부 220만원, 트랙스 150만원, 트레일블레이저 120만원, 스파크 100만원이다.

르노삼성 QM6.

◇ 르노삼성, SM6·QM6 최대 180만원 할인

르노삼성은 봄을 맞이해 새로운 출발을 이룬 소비자들 또는 의료 업계 종사자들에게 SM6, QM6, 르노 캡처 구매 시 3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 본인 또는 가족들이 유치원, 초·중·고교, 대학·대학원에 올해 입학했거나, 2020년 7월 이후 입사, 개업, 혼인, 출생 등을 신고했거나 신규 운전면허를 취득했을 경우 받을 수 있다. 가족 범위는 구매 고객 본인의 부모, 배우자, 배우자의 부모, 자녀, 자녀의 배우자에 한한다. 이번 특별 프로모션 대상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생하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의료 업계 종사자가 추가됐다.

아울러 2020년 8월 이전에 생산된 더 뉴 SM6를 현금으로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10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한다. 할부로 구매하는 소비자는 36개월 무이자 또는 72개월 1.9%의 저금리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할부 원금과 기간을 편의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마이 웨이(My Way)'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도 72개월까지 늘릴 수 있다.

르노삼성은 또 더 뉴 SM6 모든 차종에 대해 옵션, 용품, 보증연장 비용 5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더 뉴 SM6를 4월에 구매하면 최대 18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형 SUV 뉴 QM6는 최저 1%대 할부 이율로 구매 가능하다. 여기에 가솔린 모델인 뉴 QM6 GDe 구매 고객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옵션, 용품, 보증연장 구입비를 지원한다. LPG모델인 뉴 QM6 LPe 구매 시에는 50만원 상당의 구입비가 지원된다.

◇ 쌍용차, 초저금리 할부에 최장 72개월 할부

쌍용차는 오는 12일까지 올 뉴 코란도를 계약하면 100만원, 코란도 50만원, 티볼리·티볼리 에어는 40만원을 할인해준다. 일시불로 코란도와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구입하면 5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선수금 없는 초저리 할부, 최장 72개월 할부 등 초기 구입비용의 부담을 줄여 주는 차종별 다양한 맞춤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코란도와 티볼리, 티볼리 에어는 0.9% 초저리 할부(최장 60개월)를, 올 뉴 렉스턴은 1.9% 초저리 할부(최장 60개월)를,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칸 고객은 2.9% 60개월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3.9% 72개월 스페셜할부를 이용하면 코란도와 티볼리, 티볼리 에어는 100만원을,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칸, 올 뉴 렉스턴은 50만원을 할인 받게 된다.

노후차 교체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기폐차 대상이나 15년 경과 차량 보유고객이 올 뉴 렉스턴을 구매하면 100만원, 코란도·티볼리&에어은 50만원을 지원한다.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이 올 뉴 렉스턴 구매 시 30만원을, 코란도·티볼리&에어는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모델 별로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5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 혜택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