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미국 모압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오프로드 축제 ‘2021 이스터 지프 사파리’를 통해 7종의 지프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지프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매그니토'도 포함됐다.

지프 매그니토는 올 뉴 지프 랭글러 루비콘 2도어를 기반으로 한 콘셉트카로 암벽 등반력도 갖춘 전기차다. 지프의 4x4 성능을 탑재한 무공해 차량 매그니토는 맞춤형 축방향 자속 전기 모터를 사용해 최대 6000rpm의 285마력을 발휘하고 e-모터와 연결된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까지 속력을 끌어올리는 데 약 6.8초가 걸린다. 매그니토의 e-모터는 70KW/h를 지원하는 800V 시스템을 운영하고 4개의 배터리팩이 탑재됐다.

지프의 최초 순수 전기 콘셉트카 ‘매그니토’.

1968년에 제작된 짚스터 커맨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짚스터 비치는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최초의 준중형 사륜구동 차량이다. 짚스터 비치 콘셉트카는 지프 랭글러가 제공하는 온·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한다. 2.0ℓ 터보차지 4기통 엔진을 주문 제작해 25% 더 높은 340마력을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지프 레드 베어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을 바탕으로, 거친 지형에서는 동급의 파워트레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제작된 콘셉트카다. 픽업트럭의 유산과 함께 지프 4x4 성능, 궁극의 다재다능함, 연비, 주행 거리를 갖췄다. 지프 레드 베어는 3.0ℓ 터보차지 에코디젤 V-6 엔진을 탑재해 260마력을 발휘하며, 토크플라이트(TorqueFlite) 8단 자동변속기와 연결돼 낮은 RPM에서도 변속이 가능하다.

지프 오렌지 필즈.

지프 오렌지 필즈는 올 뉴 지프 랭글러 2도어를 기반으로 3.6ℓ 펜타스타 V-6 엔진을 장착했다. 285마력을 발휘하고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와 연결돼 있다. 폭스(FOX)사의 서스펜션을 지니고 있으며, 맞춤형 하이탑 스틸의 휀더 플레어 아래에는 17인치 알류미늄 휠과 37인치 머드타이어 갖췄다.

지프 파아웃은 2019년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콘셉트카인 지프 웨이아웃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지프 파아웃은 글래디에이터의 동급 최고 페이로드, 3.0ℓ 에코디젤 V-6 엔진으로 더 효율적인 연비를 자랑한다. 맞춤형 배치가 가능한 AT 오버랜드 이큅먼트 해비태트 트럭 토퍼를 장착하고 있다. 폭이 약 500㎝, 높이 230㎝인 토퍼는 몇 초 내 설치할 수 있어 최대 4명까지 편안하게 잘 수 있다.

지프 파아웃.

양산 차량 생산에 들어간 지프 랭글러 루비콘 392는 V-8 엔진을 품은 올 뉴 지프 랭글러 루비콘 콘셉트카이다. 6.4ℓ V-8 엔진으로 485마력을 발휘하며 자연 흡기 엔진으로 75%에 달하는 엔진 공회전 속도를 지원한다.

지프 탑 도그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기반으로 두며 지프 퍼포먼스 파츠의 커스텀 액세서리로 산악 바이커들을 위한 가장 재밌는 콘셉트카이다. K-9 블루의 바디 페인트를 입힌 지프 탑 도그는 기존 화물칸을 개조해 화물 운반 능력을 확장했다. 산악 바이커들이 모험을 떠날 때 물품을 안전히 보관할 수 있는 서랍이 조수석에 포함되며 운전자석에는 배터리로 작동하는 냉장고와 그릴 스탠드를 갖추고 있다. 3.6ℓ 펜타스타 V-6 엔진으로 285마력을 발휘하고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와 연결돼 있다.

지프 탑 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