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최근 석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원료와 최종 제품의 가격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며 관련 업체들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23일 전망했다. 롯데케미칼(011170)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황유식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미국에 닥친 강력한 한파로 미국 내 석유화학 설비의 절반이 가동을 중단했다. 특히 에틸렌(C2) 계열 제품의 공급 차질이 컸으며, 이로 인해 관련 밸류체인(가치사슬)의 스프레드가 확대됐다.

황 연구원은 이 외에도 프로필렌(C3) 계열 제품 역시 글로벌 제품 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정유 설비, 프로판탈수소화설비(PDH) 가동 중단의 영향으로 스프레드가 최근 10년 내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체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와 유사하거나 증가할 것이며, 3월 스프레드가 최대치를 기록해 2분기 영업이익 역시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