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월 6900원을 내면 캔맥주 3캔을 받아볼 수 있는 '캔맥주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한 번에 3캔 수령이 가능해 맥주 4캔 1만원 행사와 비교해도 저렴하다. CU는 캔맥주 구독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4년생) 홈술족을 잡을 방침이다.
CU는 이를 위해 주류 구독 스타트업 데일리샷과 업무 제휴를 맺었다. 데일리샷은 펍이나 바와 제휴해 월 5900원을 지불하면 한 달간 제휴 매장 방문 시 첫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웰컴드링크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곳으로, 회원 70%가 20~35세다.
CU에서 캔맥주를 구독하기 위해서는 데일리샷 앱에서 구독권을 구매한 뒤 원하는 캔맥주 3개를 주문하고 CU 점포에서 수령하면 된다. 픽업 점포·시간·수량 모두 구독자가 선택할 수 있다. 4캔 1만원 행사 상품 중 인기 상품 12종이 구독 적용 대상으로 주마다 새로운 이벤트 맥주를 추가해 골라 마실 수 있다.
CU의 이달 맥주 매출은 전월 동기(1~16일)보다 늘었다. 올해부터 대면 개강을 시작하는 대학이 늘면서 대학 인근 점포 매출이 41.8% 증가했다. 원룸촌, 오피스텔 등 1인가구가 몰려있는 지역의 매출도 38.9% 늘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관계자는 "맥주 성수기가 시작되며 MZ세대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즐길 수 있는 채널을 제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