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 장녀 고(故) 이인희 전(前) 한솔그룹 고문의 장남 조동혁 한솔케미칼(014680)회장과 삼남 조동길 한솔홀딩스(004150)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총 86억원을 수령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조동혁 회장은 지난해 한솔케미칼에서 55억7700만원을, 조동길 회장은 한솔제지(213500)에서 31억2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한솔케미칼이 조동혁 회장에게 지급한 급여는 13억1900만원, 상여금은 42억2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500만원 등 총 55억7700만원이다.
조동혁 회장의 자녀인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6억3000만원, 상여금으로 19억3300만원 등 총 25억82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19년 보수 7억7800만원에 비해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솔케미칼 측은 "임원 보수 지급기준에 따라 책정된 연간 고정급여를 규정된 지급 시기에 분할 지급한다"면서 "임원 보수 지급기준에 따라 해당임원의 재무성과(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와 핵심과제 및 혁신 실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조동길 회장은 한솔제지로부터 급여 22억900만원, 상여 9억1500만원 등 총 31억2500만원을 수령했다.
한솔제지 측은 "임원보수 지급기준에 따라 임원 급여 테이블을 기초로 직급(회장), 근속기간, 전년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연간 고정급여를 책정하고 22억900만원을 매월 나누어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상여에 대해선 "임원보수 지급기준에 따라 성과평가를 통해 그 결과에 따라 고정연봉의 230% 내에서 지급할 수 있다"며 "성과평가는 경영실적 및 성장전략 실행, 인재확보, 혁신실행 등 핵심과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