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배우 지수(28·본명 김지수)가 모두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자필 사과문을 올린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 추가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댓글이 달렸다. 그러나 이 남성이 작성한 댓글 내용은 허위 사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일 지수는 자신의 SNS 계정에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가 게시한 자필 사과문에는 "김지수, 네가 2011년 고등학교 3학년 때 성폭행한 동갑내기 여자 기억하느냐"는 댓글이 달렸다. 작성자는 자신을 당시 해당 여학생의 남편이라고 소개하며 "네 소속사에도 메일 보낸 게 나인데 읽지도 않는다. 연락달라"고 썼다.

그러나 해당 댓글은 게시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허위사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댓글을 작성했다는 A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댓글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더이상 지수한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지수 소속사 관계자도 "해당 댓글은 허위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곧 공식 입장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수가 학폭과 성폭행 논란을 인정하며 방송계에서는 그의 흔적을 지우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그가 주연을 맡은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은 지수의 하차를 결정하고 대체 배우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도 '달이 뜨는 강' 다시보기 서비스를 삭제하고, 티빙에서도 지수가 출연한 콘텐츠를 삭제했다.